더불어민주당 중진의원들은 비례대표 순번 재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박병석·원혜영·유인태·이석현·정세균·추미애 의원은 21일 성명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 선정은 당헌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여러 논란으로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한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선거가 불과 23일 앞으로 다가왔고, 이제 시간이 없다"며 "중앙위도 오늘 중으로 비례대표 후보 추천을 매듭짓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할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야권연대를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며 "최소한 가능한 지역과 가능한 정당을 대상으로 연대의 불씨를 살려 무능하고 독선적인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野 4선의원 중진,비례대표 순번 재조정 촉구...김종인 후순위 밀리나
입력 2016-03-21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