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군 출신 안보전문가를 비례대표 상위 순번에 전진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새누리당은 북한이 4차핵실험에 이어 장거리미사일 실험 등 앞으로도 추가 도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특히 군 출신 현역 의원들 중 육군 출신 의원들이 현저하게 적다는 이유에서 육군 출신 비례대표를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 출신 새누리당 의원으로는 김성찬 송영근 한기호 황진하 김종태 정수성 의원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공천에서 살아남은 인사는 해군참모총장 출신의 김성찬 의원, UN평화유지군사령관 출신의 황진하 사무총장, 기무사령관 출신의 김종태 의원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과거처럼 퇴역한 군 장성을 예우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군 현장 실무에 능한 젊은 군 출신 인사의 비례대표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누리당, 육군 출신 안보전문가 비례대표 전진 배치
입력 2016-03-21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