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후보 못찾았다” 문희상·백군기 기사회생

입력 2016-03-21 10:16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배제된 5선의 문희상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인 백군기 의원이 21일 극적으로 구제됐다.

더민주 비상대책위는 경기 의정부갑에 문희상 의원을, 용인갑에 백군기 의원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더민주는 이날 당규 개정을 통해공천배제 대상자가 후보자가 없는 열세 취약지역, 다른 후보자와의 현저한 경쟁력 차이가 있는 경우에 해당될 경우 최고위 3분의 2 찬성을 거쳐 당 대표가 전략공천할 경우에는 (공천배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부칙을 신설했다.

문희상·백군기 의원은 당내에서 해당 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는 마땅한 후보가 없어 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바 있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