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김무성 대표가 당헌당규에 위반된 공천에 대해서 끝까지 인정하지 않겠다고 한 발언들이 있고, 오늘 오전에 제출할 가처분에 대한 결과를 (23일까지) 보겠다"고 전제했다.
이어 "23일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23일) 오후에 최종 결정하려고 한다"며 탈당 가능성을 열어놨다. 다만 그는 "저는 연대를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했다.
주 의원은 "(유승민 의원은) 예를 들면 대통령과 조금 각을 세우고, 이런 문제들 때문에 문제가 돼 있고 저는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주호영 “23일 오전까지 기다리겠다” 탈당 가능성 시사
입력 2016-03-21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