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대표, 비례대표 순위 2번 배정. 5번 째 비례대표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조 교수는 “‘법정관리인’으로 더민주로 초빙되었으나 당규 개정으로 통하여 ‘대표이사’가 되었다”라고 했다.
조 교수는 “이후 '군주적 리더십'으로 일사천리 행보. 4월 이후 당 대표 출마를 할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대표가 아니더라도 막전막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권력 행사를 자제할 분이 아니시다”라고 평가했다.
조 교수는 “이제 원내 김종인과 원외 문재인의 관계 설정이 더민주의 앞 길을 결정할 것이다. 상보적일 것인가, 상충적일 것인가?”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국 “김종인, 권력 행사 자제할 분 아니다” 왜?
입력 2016-03-21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