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현정, 4년 만에 나타난 ‘며느리’… 시조부 정주영 15주기 참석

입력 2016-03-20 23:13 수정 2016-03-20 23:26
노현정(오른쪽) 전 KBS 아나운서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남편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과 함께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자택으로 들어가고 있다. / 사진=뉴시스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4년 만에 시조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추모식을 챙겼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5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남편 정대선 현대비에스엔씨 사장과 함께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자택으로 들어갔다.

 정몽구 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흰색 한복, 정대선 사장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차에서 내려 정몽구 회장의 자택으로 서둘러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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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12년 3월 20일 서울 청운동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자택에서 열린 정 명예회장 11주기 추모 행사에 정대선 비에스앤씨 사장과 함께 등장했다. 이후 3년 동안 시조부모의 추모일을 챙기지 않았다. / 사진=뉴시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KBS 공채 29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3남 정대선 사장과 2006년 8월 결혼하고 방송계를 떠났다. 고 정몽우 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4남이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012년 3월 20일 서울 청운동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자택에서 열린 11주기 추모식을 마지막으로 지난 3년 동안 시조부모의 경조사에 불참했다. 4년 만에 참석하면서 한때 불거졌던 ‘은둔설’을 일축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