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배, 물, 배 위에 소녀” 레드벨벳 신곡 ‘7월7일’ 세월호 추모곡?

입력 2016-03-21 00:11 수정 2016-03-21 00:11
레드벨벳 신곡 ‘7월7일’ 티저와 뮤직비디오 장면. SM 제공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신곡 ‘7월7일’이 세월호 추모곡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레드벨벳 팬인데 ‘7월7일’ 세월호 추모곡 맞나요?” “음원 공개한 날짜가 3월17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일은 음력 3월17일” “티저는 종이배, 뮤비는 물과 선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7월7일’ 뮤직비디오를 보면, 레드벨벳 멤버들이 화장대 앞에서 예쁘게 화장을 하고 있다. 이후에 선실 느낌이 나는 복도가 보이고, 바다가 배경으로 보인다. 물을 뒤로 한채 사다리에 오르는 모습, 물을 맞으며 서 있는 모습, 배 위에 누워 있는 모습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레드벨벳 신곡 ‘7월7일’ 뮤직비디오 장면. SM 제공


이후 조명이 깜빡이고 어두운 공간에 물을 배경으로 한 소녀가 서 있다. 이어 선실에 물이 차오르고 창밖에는 빗물이 계속 떨어진다. 급기야 벽의 한 구멍에서 물이 터져 나오고 소녀는 쓰러진다.

레드벨벳 ‘7월7일’ 뮤비 한 장면. SM 제공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