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더민주 비례대표 명단,하자투성이”

입력 2016-03-20 16:57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정치 소수자와 전문가 집단에게 국회 진출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정착된 비례대표제가 더민주의 비례대표 선정으로 유명무실해질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더민주 비례) 명단에는 소수자 배려도 없고 전문가 집단이라고 이름을 올린 후보들도 하자투성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수권정당을 포기한 명단"이라고 혹평했다.

김 대변인은 "심지어 김종인 대표는 청년비례제는 유명무실화시킨 채 자신이 사실상 당의 얼굴인 비례 2번을 '셀프 공천'해 국민을 아연실색케 했다"며 "더민주의 비례대표는 승자독식 명단이라는 지적을 피할 길이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