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20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스스로 비례대표 상위 순번인 2번을 비명한 것은 염치없는 ‘셀프 비례’”라며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어느 정당도 이처럼 노골적으로 사실상 1번인 비례 2번을 당대표가 차지한 적은 없다”며 “당의 전권을 접수해 칼바람을 일으킨 것이 고작 셀프 비례 2번을 위한 것이라니 헛웃음만 나온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여야를 넘나들며 비례대표만 5번째라니 기네스북에 추천할 만한 일"이라며 "더구나 김 대표는 국보위 전력에 뇌물수수 전력까지 있어 더민주를 상징하는 비례 2번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로써 더민주는 당의 정통성과 적통성을 완전히 상실한 정체불명의 정치집단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의당 “김종인, 비례대표 5번째 기네스북 추천할만하다”
입력 2016-03-20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