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진가의 홀인원… 뉴욕에 벼락이 내리치던 순간

입력 2016-03-20 12:51 수정 2016-03-20 12:53
AP뉴시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모습입니다. 2001년 9·11 테러 당시 완파된 ‘쌍둥이 빌딩’ 월드 트레이드 센터 부지에 2014년 말 다시 세워진 건축물입니다. 세계 금융 자본주의의 심장부 같은 자리를 예전 쌍둥이 빌딩과 마찬가지로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높이 541m인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꼭대기에 벼락이 내리쳤습니다. 대서양으로부터 몰려온 폭풍우가 뉴욕 전체를 우르르 떨게 하더니, 마침내 한 쪽 끝 갈라진 번개가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리 꽂힙니다. 타오르듯 붉은 낙조의 맨해튼을 배경으로 섬광이 번쩍입니다.

신화뉴시스


행운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은 이는 영국 런던 출신의 사진가 제이콥 리글린(21)입니다. 뉴욕의 다양한 야경을 버드 아이 뷰로 담아온 사진가인데,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순간 영상을 비디오뉴스 에이전시 케이터스 클립스가 18일 재편집해 유튜브에 공유했습니다.


J A C O B R I G L I N(@jacob)님이 게시한 사진님,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