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본선 보다 치열했던 예선전 통과” 조윤선 눌렀다

입력 2016-03-20 12:24

‘옛 친박’과 ‘현 친박’ 대결로 서울에서 최대 관심 지역중 하나였던 새누리당 서울 서초갑 경선 결과가 나왔다. 예선 통과가 곧 금배지로 연결되는 지역이라 본선보다 더 치열한 예선전을 치렀다.

결과는 이혜훈 전 최고위원의 승리였다. 이한국 공천관리위원장이 밝힌 6차 경선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꺾고 사실상 금배지를 예약했다.

한편 한기호 의원(강원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과 김제식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한 의원은 선거구 획정으로 통폐합 된 지역에서 현역인 황영철 의원과 맞붙어 경선에서 패배했다.

김제식 의원은 고(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렀지만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