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계 이혜훈, 친박 조윤선 꺾고 서초갑 공천 확보

입력 2016-03-20 12:14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유승민계 이혜훈 전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배해 서울 서초갑 공천에서 탈락했다. 한기호 의원(강원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과 김제식 의원(충남 서산태안)도 탈락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예비후보는 충남 서산태안 공천을 확보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7차 경선결과 발표를 통해 20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한 의원은 선거구 획정으로 통폐합 된 지역에서 현역인 황영철 의원과 맞붙어 경선에서 패했다. 김의원은 성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렀지만 패해 공천에서 탈락했다.

서초갑에서는 이혜훈 전 의원이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꺾었다. 또 박민식(부산 북구강서구갑), 한선교(경기 용인시병), 노철래(경기 광주시을)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