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목희(서울 금천) 정책위의장과 박혜자(광주 서갑) 의원이 공천 패배의 쓴잣을 맛봤다.
서울 금천에서는 이훈 전 노무현정부 비서관이 61.38%로, 이목희 의원(44.20%)를 앞섰다. 광주 서갑에서는 송갑석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50.90%)이 박혜자 의원(49.10%)을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경기 부천원미을에 도전한 설훈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 공천이 확정됐다.
경선 발표로, 컷오프(공천배제)와 불출마선언, 경선 패배 등을 포함한 더민주 현역 물갈이율은 33.3%(36명, 108명 기준)가 됐다.
특히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의 경우 현역의원 8명 중 6명이 탈당하고 2명(강기정·박혜자)이 낙천되면서 더민주 이름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현역의원이 없게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더민주 현역의원 물갈이 33%” 이목희 의장 등 36명 탈락
입력 2016-03-20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