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광주 현역 공천 '0'...이목희 박혜자 탈락

입력 2016-03-20 01:22
더불어민주당 이목희(서울 금천) 정책위의장과 박혜자(광주 서갑)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더민주 중앙당선관위는 19일 오후 결선 1곳과 경선 6곳 등 7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훈 전 노무현정부 비서관(서울 금천)과 송갑석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광주 서갑)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부천원미을에 도전한 설훈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 공천이 확정됐다.

서울 금천에서는 이훈 전 노무현정부 비서관이 61.38%로, 이목희 의원(44.20%)를 앞섰다.

광주 서갑에서는 송갑석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50.90%)이 박혜자 의원(49.10%)을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경기 부천원미을에서는 설훈 의원이 69.60%를 득표, 압도적 차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 외에 ▲인천서을 신동근(전 인천시 정무부지사) ▲경기 평택을 김선기(전 평택시장) ▲충남 아산갑 이위종(전 민주당 아산시 지역위 지방자치위원장) ▲전남 여수갑 송대수(전 전남도의회 부의장) 예비후보 등이 경선에서 승리,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경선 발표로, 컷오프(공천배제)와 불출마선언, 경선 패배 등을 포함한 더민주 현역 물갈이율은 33.3%(36명, 108명 기준)가 됐다.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의 경우 현역의원 8명 중 6명이 탈당하고 2명(강기정·박혜자)이 낙천되면서 더민주 이름으로 본선에 진출하는 현역의원이 없게 됐다.

신문식 의원과 곽동진 동반성장연구소 연구위원이 대결하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 경선 결과는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