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문라영·김준현, 북아메리카컵 8차 동메달

입력 2016-03-19 16:44
스켈레톤 여자 국가대표 문라영(21·삼육대학교)과 남자 국가대표 김준현(25·한체대)이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개최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켈레톤은 머리를 정면으로 향하여 엎드린 자세로 썰매를 타고 경사진 얼음 트랙을 활주한 스포츠다. 이번 북아메리카컵 대회서 문라영은 19일(한국시간) ‘IBSF 북아메리카컵 8차대회' 여자 스켈레톤 부문에서 1차 시기 57.69초, 2차 시기 57.37초, 총합 1분55초06으로 3위를 기록했다. 김준현은 남자 스켈레톤 부문에 참가해 1차 시기 56.24초, 2차 시기 56.26초을 합해 총 1분52초5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같은 대회에 나선 정소피아(24·용인대)는 1차 시기 58.62초, 2차 시기 57.69초, 총합 1분56초31로 6위에 올랐다. 북아메리카컵 대회를 모두 마친 문라영은 종합 3위에 랭크됐으며, 정소피아 역시 시즌 종합 5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 남자 스켈레톤 신예 김지수(21·국군체육부대)는 IBSF 북아메리카컵 남자 스켈레톤 부문에서 종합 4위에 올랐다. IBSF 북아메리카컵 봅슬레이 2인승에서 시즌 종합 2위에 올랐던 석영진(27·강원도청)-장기건(30·강원BS경기연맹)조는 봅슬레이 4인승에서도 종합 랭킹 3위를 차지하며 푸쉬맨 지훈(22·국군체육부대), 신예찬(22·강원BS경기연맹)과 함께 시상대에 다시 올랐다. 북아메리카컵팀은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의 대회를 마지막으로 모든 대회를 마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상공 기자 sg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