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명박계 좌장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9일 공천 탈락이 부당하다며 최고위원회에 '재의'를 정식으로 신청했다.
이 의원측 관계자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 재의 심사요청안을 정식으로 제출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공천탈락을 비롯해 비박계의 대거 공천 탈락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외에도 임태희 전 의원, 강승규 전 의원,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이 전 대통령 측근들은 경선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고 공천 탈락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이재오, 공천 탈락 '재의' 요청
입력 2016-03-19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