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의 ‘동의보감'이 시작가 1000만원에 경매한다.
코베이 경매는 오는 23일 제 195회 삶의 흔적경매에 국보 제 319호로 지정된 판본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의보감'이 출품됐다 19일 밝혔다.
코베이경매측은 “이 '동의보감'은 잡병편(雜病篇) 권지육(卷之六) 1책으로, 1600년대 초반 내의원에서 인쇄한 목활자본”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품된 동의보감 초간본은 우리나라 의학서와 고서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
국내외에 36종의 판본이 전하고 있지만, 국보와 동일한 판본은 매우 드물다. 동의보감은 의학서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박상공 기자 sgpark@kmib.co.kr
국보와 동일 '동의보감' 초간본 경매
입력 2016-03-19 11:52 수정 2016-03-19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