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2R '이글 2개'로 단독 선두

입력 2016-03-19 11:15
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 날 이글 2개를 앞세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6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치면서 단독 선두를 달려 시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2위로 달리고 있는 ‘장타자’ 브리트니 랭(미국)를 2타차로 따돌렸다.



전반 9개홀에서 9언더파 27타를 적어내며 이 부문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운 이미향(23·KB금융그룹) 이날 3타를 잃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에 그쳐 공동 25위로 밀려났다.



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캘러웨이)와 은퇴를 공식 발표한 박세리(39)도 이미향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25위에 올랐다.



박상공 기자 sg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