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후프 종목서 18.500점 '개인 최고점'

입력 2016-03-19 10:29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그동안 목표로 했던 18.500점 달성에 성공했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스본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예선 첫날, 후프 종목에서 18.500점, 볼 종목에서 18.350점을 기록,

2종목 중간 합계 36.850점을 받아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37.800점),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37.000점)에 이어 중간 순위 3위에 올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손연재와 메달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자트디노바와의 점수 차는 0.150점에 불과해 메달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19일 열리는 곤봉과 리본 종목에서 역전이 기대되고 있다.



손연재가 이날 후프 종목에서 받은 18.500점은 최상위 선수들이 받는 좋은 점수대다.



박상공 기자 sg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