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이대호, 텍사스전 안타

입력 2016-03-19 10:15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뽑으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원아웃에 5번 쿠티에레스를 대신해 대타로 나서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 우완 페드로 파야노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보낸 후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타격감을 유지한 이대호는 시범경기 타율이 0.292에서 0.320(25타수 8안타)으로 올랐다.



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는 이날 등 부위 통증으로 출전하지 않아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박상공 기자 sg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