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서 추가 핵실험 준비 마친듯” 38노스 주장

입력 2016-03-19 09:31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감행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8노스는 지난 6일과 14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활발한 활동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38노스는 최근 나타나는 활동들은 연결 통로에서 고인 물을 빼내는 등의 보수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풍계리 핵실험장의 남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도 제설작업이 이뤄지는 등의 활동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