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 채택

입력 2016-03-19 09:24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안보리가 언론 성명을 채택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조치로 해석된다.

유엔은 언론 성명을 통해 "지난 10일과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북한은 18일 새벽 동해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한발은 800여킬로미터를 날아 일본방공식별구역에 떨어졌다. 다른 한발은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