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의 옥새 투쟁이 18일에도 이어졌다.
새누리당은 18일 심야 최고위원회를 개최해 공천안 의결을 재차 시도했지만 김 대표의 표결 거부로 합의에 실패했다.
새누리당 최고위는 이날 밤 9시부터 시작됐지만 회의 시작 1시간 40여분만에 친박계 맏형 서청원 최고위원과 이인제 최고위원이 회의장을 떠나면서 사실상 회의가 종료됐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아무것도 결정이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논의는 시작도 못해 본 것으로 전해졌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결론 난 게 없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체 답하지 않고 국회 본청을 빠져나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옥새투쟁 계속되다”與 심야 최고위서 표결 거부
입력 2016-03-18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