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의 ‘유’자도 못 꺼냈다” 與심야 최고위 또 결렬…김무성 표결 거부

입력 2016-03-18 23:00

새누리당이 18일 심야 최고위원회를 개최했지만 김무성 대표의 완강한 반대로 합의에는 또 실패했다.

새누리당 최고위는 이날 밤 9시부터 국회에서 김무성 대표 주재로 심야 최고위를 시작했지만 회의 시작 1시간 40여분만에 친박계 맏형 서청원 최고위원과 이인제 최고위원이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오늘 또 결정을 안하면 안되니 표결이라고 하자고 하니까 김 대표가 거부했다"고 전했다.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논의는 시작도 못해 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