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미녀 기상캐스터가 일기예보 생방송 중 가슴을 노출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루마니아 안테나 1 TV 뉴스 채널의 일기예보 방송에서 일어난 가슴 노출 방송사고를 보도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기상캐스터인 록사나 바네사(25)는 방송에서 가슴이 깊게 파인 티셔츠를 입은 채 야외에서 운동하기 좋은 날씨임을 설명하며 두 팔을 벌리고 '제자리 뛰기'를 했다.
팔을 위로 올리는 행동을 반복하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옷이 내려가 가슴이 그대로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바네사는 침착하게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뉴스를 진행하기 위해 현장에 함께 있던 남성 진행자들은 당황한 듯 딴청을 피우거나 장난스럽게 손으로 망원경 모양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미모와 글래머러스한 몸매의 바네사는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