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난시교정용 ICL’ 이전 렌즈삽입술 대비 정확성 30% 향상

입력 2016-03-18 16:12

이오스안과 ICL 전문센터는 지난 2월 21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 15회 대한 안과의사회 안내렌즈삽입술(ICL) 심포지움에서 ‘3년 간의 아쿠아 난시 교정용 ICL 에 관한 종합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ICL은 2002년 국내에 도입된 후 라식, 라섹, 엑스트라 라섹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더 개선된 시력 결과를 원하는 환자에게 시술됐으며, 현재 점점 수술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난시교정용 ICL 은 우리나라에 2005년에 처음 도입됐지만, 최근에야 사용빈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며 2013년 7월 국내에 도입된 아쿠아 난시교정용 ICL이 주로 시술되고 있다.

이번 ICL 심포지움은 국내 난시교정용 ICL의 저변확대를 위해 ICL 렌즈 제조사인 Staar사의 공식적인 초청에 의해 난시 교정용 ICL 수술 결과 및 수술 노하우를 소개하고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를 진행한 오정우 원장은 “아쿠아 난시교정용 ICL은 시력교정 효과 및 안전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으며, 수술 전 예측한 결과와 수술 후 실제 결과를 비교하는 예측도에서도 높은 상관 관계를 보여줬다. 또한 이전 난시교정용 ICL 렌즈에 비해 난시교정 정확성이 30%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2013년 7월에 도입된 아쿠아 난시교정용 ICL을 본원에서 시술 받은 환자들을 3년간 경과 관찰 결과, 백내장, 녹내장과 같은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이전의 난시교정용 ICL에 비해 수술의 안전성 및 정확성이 향상된 것으로 향후 난시가 있는 환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아쿠아 난시교정용 ICL 시술을 권한다”고 전했다.

외국의 경우 ICL 시술 대상의 평균 48%이상에서 난시교정용 ICL 의 시술이 이루어지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16~20%만이 난시교정 ICL로 시술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난시교정용 ICL을 시행하는 안과에서도 -2디옵터 이상의 고도 난시환자에서만 주로 난시교정 ICL이 시행되고 있다. 오 원장은 “외국에 비해 전체 ICL 대비 난시교정용 ICL 시술이 절반도 되지 않는 현상은 개선이 필요하며, 이번 학회에 초청받아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것도 이러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오스안과 ICL 전문센터는 난시교정용 ICL 전문센터를 지난 10년 간 운영하며 교육 및 자문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2015년 ‘아쿠아 난시교정용 ICL’ 국내 최다 시술 및 2013년 아쿠아 난시교정용 ICL 도입이래 누적 최다시술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2014년 ‘난시 교정용 ICL 전문센터’로 지정 받았으며, 국내 3명뿐인 ‘난시교정용 ICL Best Skilled Surgeon‘ 중 2명이 소속돼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