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호평을 받았다.
18일 미국 빌보드 월드앨앨범차트에 따르면 마마무는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으로 8위를 기록했다. 월드앨범차트는 미국 외 국가에서 발매된 음반 판매고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빌보드 케이팝 칼럼 코너 ‘K-TOWN’은 마마무의 멜팅을 집중 조명하며 독특한 음악색, 레트로한 분위기 등을 칭찬했다. 이 칼럼은 “마마무가 K팝에 레트로 소울 감성을 가져오며 톱 랭킹으로 도약했음을 알렸다”고 적었다. 또 마마무의 ‘Mr.애매모호’ ‘피아노맨’ ‘음오아예’ 등을 언급하며 독특한 음악색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인 ‘넌 is 뭔들’에 대해서는 영화 ‘물랑루즈’(2001년) OST ‘레이디 마멀레이드’를 부른 크리스티나, 핑크, 릴킴, 미아와 비교하면서 “마마무 멤버의 보컬색을 뚜렷이 보여줬다”고 했다.
마마무는 지난 16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세계 3대 뮤직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자이언티와 함께 한국 대표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마마무,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8위...독특한 음악색 호평
입력 2016-03-18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