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18일 북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금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2270호에 반영된 국제사회의 총의를 무시하고,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라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안보리 차원의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닫도록 전방위적 압박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부 “北 탄도미사일, 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강력 대처
입력 2016-03-18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