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39분쯤 강원 강릉시 교1동 강일여고 사거리에서 강릉소방서 구급차와 택시,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차가 횡단보도에 전도됐지만 다행히 강릉소방서 대원 최모(47)씨 등 직원 2명과 의무소방대원 1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택시 등 차량 2대의 운전자 2명도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된 구급차는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이었다. 사고가 발생하자 다른 구급차가 대신 출동해 다행히 환자 이송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강릉=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강릉서 119구급차 등 3중 충돌
입력 2016-03-18 14:52 수정 2016-03-18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