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산업박람회,21~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입력 2016-03-18 14:53
국내외 물산업의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21~24일 벡스코에서 ‘국제물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개막식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 서병수 부산시장, 권영진 한국상하수도협회장,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오현제 대한상하수도학회장, 후오쿠이 중국도시물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전시회에는 국내 유수의 물산업 관련 기업 176개사를 비롯해 7개 특·광역시 수도사업자, 유관기관 등이 6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각 부스에는 상하수도 기자재, 측정장비, 운영관리 등 물산업 전 분야를 망라하는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 30여건의 연계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올해는 해수담수화 특별관과 지반침하 특별관을 만들어 관련 분야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장 안에 마련된 비즈니스 플라자에서는 국내 물 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상담회와 제품 및 기술 설명회가 열린다.

22일에는 국제 물협력 회의와 제6차 한·중 물 포럼을 하고 23일에는 지반침하 국제 세미나, 부산 상수도 국제워크숍, 물 재이용 국제워크숍 등이 열리는 등 국제교류행사도 이어진다.

이밖에 청년 환경인 취업박람회, 기장 해수담수화 시설 견학 등 다양한 참관객을 위한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김영환 본부장은 “물산업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올해 상하수도 산업 트렌드를 점쳐볼 수 있는 자리이자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