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관리청,경남.북 706개 시설물 '국가안전대진단' 시행

입력 2016-03-18 14:52
부산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은 경남·북 지역 국도·국가하천 구간 내 터널·교량·제방·수문 등 706개 시설물에 대해 4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진단에서는 교량 88곳, 터널 6곳, 제방·수문 494곳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관리상 문제점, 불합리한 제도의 발굴도 병행한다.

세부 추진내용은 대상시설물에 대한 기존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안전등급에 따라 일반시설과 위험시설로 분류한 후 C·D·E등급의 위험시설은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고, A·B등급의 일반시설은 관리주체가 자체점검을 실시하되 10% 내외의 표본을 선정해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성해 청장은 25일 남해대교에 대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민·관합동으로 안전진단을 직접 실시해 주요시설물 안전수준을 점검하고, 국민 안전의식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사회 안전도를 제고할 것”이라며 “국민들도 안전신문고 웹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국가안전대진단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