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왜곡 역사 교과서 통과 개탄” 즉각 시정 요구

입력 2016-03-18 11:38

정부는 18일 일본의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직후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강력히 개탄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포함해 왜곡된 역사관을 담은 고등학교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야 말로 일본의 장래를 짊어질 미래세대 뿐 아니라 침탈의 과거사로 고통 받은 주변국들에 대한 엄정한 책무라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