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영 의원님, 잘 선택하셨습니다”라며 “기초노령연금이라는 핵심대선공약을 지키자는 '충신'을 겁박하고 모욕주고 마침내 목을 치는 '여왕'에게 하실 만큼 하셨습니다”라고 적었다.
조 교수는 “이제 야당에서 "박근혜 대선공약"을 실천하시면 됩니다. 사실 그 정도 공약만 진짜 실천되어도 "헬조선"은 면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물론 대선 당시 '여왕'은 그 공약을 실천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진 의원님은 수모를 당하신 후에야 깨달으셨지요”라고 했다.
이어 “아! 진 의원님도 포용못하는 협량한 '여왕'과 그 주변의 십상시, 간신, 모사꾼들이 민주공화국을 망치고 있습니다”라며 “맹자의 한 구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절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국 “협량한 여왕과 십상시들이 민주공화국 망치고 있다”
입력 2016-03-18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