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의 공천관리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이제 친박(親朴)당”이라며 “"대통령은 (경제 위기 등으로) 속 타는 국민들의 맘을 외면한 채 친박 선거운동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친박만 살아남는 공천 학살이 벌어졌다"며 "대통령의 뜻대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지금이 선거에 올인할 때인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대통령에게도, 나라에도, 국민에게도 미래가 없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안철수 “朴대통령,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겸 선거대책위원장”
입력 2016-03-18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