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박근혜정권 경제심판론 카드 꺼냈다

입력 2016-03-18 09:46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박근혜 정권 심판론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지금 최근의 정부여당의 모습을 보면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아무 소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며 "정부여당에 묻는다. 이렇게 경제상태 방치를 해도 되는 것인지, 이것이 (총선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고 하는 일인지"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당에서 4·13총선을 지난 8년 간의 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정책의 실책을 심판하는 것으로 잡은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말로는 경제에 관심 갖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 효과를 보이지 못하는게 현실"이라며 "국민 여러분은 과연 이 같은 상태로 계속 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경제정책의 틀을 만들어 새로운 시작 할 것인가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