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키기 위해 몸던진다” 손혜원, 정청래 지역구 대신 출마

입력 2016-03-18 09:39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18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0평생을 뒤돌아보면 큰 결정의 순간을 맞을 때마다 저는 언제나 주변분들이 원치않는 결정을 내리곤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손 위원장은 “제 결정은 늘 남을 위해 몸을 던지는 무모한 것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 “그러나 후회는 없습니다. 모두 말렸던 무모한 결정들은 제게는 언제나 큰 기쁨과 보람이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 갈 길은 멀고 낯설지만 바람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 -키에르케고르-”라며 “페친께서 주신 글 한 줄이 비수처럼 가슴에 꽂힙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