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총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이 결정되면 경선을 받아들이고 공천배제하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 당에 복귀한다는 시나리오다. 국민의당 등 야권으로부터의 러브콜은 거부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여기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도 당선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반면 이한구 공관위원장 등은 최종 결정을 최대한 늦추면서 유 의원을 압박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승민,총선 반드시 출마 입장 정리...공천배제되면 무소속 출마 강행
입력 2016-03-18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