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토트넘)이 팀의 만회골을 넣었으나 팀은 패배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진 2015-16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1대 2 패배를 기록했다. 1, 2차전 총합 1대 5로 8강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두고 2선에 샤들리, 알리, 라멜라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메이슨과 다이어가 포진했고, 포백으로 데이비스, 빔머, 알더베이럴트, 트리피어가 출전했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아우바메양은 전반 23분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라인을 뚫고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치열한 난타전이 전개됐다. 하지만 먼저 골을 넣은 쪽은 도르트문트였다. 후반 25분 아우바메양이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8분 손흥민의 슛이 상대 수비의 허술함을 비집고 골망을 흔들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는데는 소용 없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