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5위 업체인 로젠텍배 인수전에 세계 1·3위 물류 회사인 DHL과 UPS가 뛰어들었다. 업계에 따르면 로젠택배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사모펀드 ‘베어링PE’는 17일 인수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DHL과 UPS, 국내외 사모펀드 등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젠택배는 CJ대한통운(38.1%), 현대로지스틱스(12.9%), 한진택배(11.5%), 우체국택배(8.9%)에 이은 택배시장 점유율 5위 업체다. 로젠택배의 자회사격인 ‘KGB택배’의 시장점유율을 포함하면 점유율은 약 10~11%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로젠텍배 인수전에 세계 1·3위 물류 회사 DHL과 UPS 참여
입력 2016-03-17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