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급식훈련 불만 고조… 이게 6000원짜리야

입력 2016-03-17 18:11 수정 2016-03-20 10:33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예비군 급식훈련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부터 예비군 훈련을 받을 때마다 반드시 급식을 먹어야 한다. 중식 미지급 신청을 해도 급식비가 현금으로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비군 급식훈련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 '태권****'는  17일 뽐뿌에 올린 글에서 "향방작계 점심을 인근 식당에서 먹었는데 군대밥보다 못하다"면서 "1인당 6천원짜리 식사가 이 정도라면 도대체 얼마를 남겨먹는 것인지 알고싶다"고 적었다. 

다른 네티즌 '밋오**'는 6000원짜리 급식의 실체를 고발한다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동태탕이 먹기 싫어 왔더니 이런 돈가스(사진)"라며 실소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밖에서 6000원이면 더 좋은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는데” “편의점 수준의 도시락과 김, 생수 500㎜에 쿨피스 하나 받았다. 의사결정권 존중해 달라” “전원 급식 먹는 게 스마트 훈련과 무슨 상관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