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경선 현역 탈락 33%” 15명 중 5명 하차

입력 2016-03-17 17:15

더불어민주당 1·2차 경선에서 총 15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5명이 떨어져 나갔다. 탈락율은 33%다.

1차 경선에선 김우남(제주을) 김기준(서울 양천갑) 유대운(서울 강북을) 이상직(전북 전주을) 등 현역 4명이 떨어졌고, 결선까지 갔던 박민수(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까지 포함하면 총 5명이 탈락했다.

2차 경선에서는 현역 4명이 모두 생존했다. 여론조사에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참여율이 높은 휴대전화 ARS방식이 채택됐기 때문에 정치신인이 많이 승리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오는 20일까지 3~5차 경선을 벌인다. 총 29개 지역구에서 65명이 참여한다. 이중 12명이 현역의원이다.

17일 밤 발표되는 3차 경선에서는 장하나(서울 노원갑)·진성준(서울 강서을)·이목희(서울 금천)·진선미(서울 강동갑)·이학영(경기 군포)·이춘석(전북 익산갑) 등 6명의 현역이 성적표를 기대하고 있다.

4차 경선(17~18일)에는 김광진(전남 순천)·신문식(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윤석(전남 영암무안신안)·남인순(서울 송파병) 의원 등 4명이, 마지막 5차 경선(18~19일)에는 박혜자(광주 서갑)·설훈(경기 부천원미을) 2명이 공천권에 도전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