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졸브연습 내일 종료…독수리연습에 B-2,F-22 등 추가 전개

입력 2016-03-17 15:22

진난 7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지휘소연습(CPX)인 키리졸브 연습이 오는 18일 끝난다. 야외에서 실제 병력이 투입되는 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Foal Eagle·FE)은 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키리졸브에서는 유사시 북한의 대량파괴무기(WMD) 시설 등을 선제 타격하는 내용의 '작전계획 5015'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미군은 독수리 연습 기간 중 B-2 스텔스 폭격기와 F-22 스텔스 전투기 등 전략자산(전략무기)을 한반도에 추가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키리졸브 기간 동안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훈련을 진행했을 뿐 직접적으로 군사적 대응에 나서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 동향에 대해 "훈련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는, 일반적인 동향은 확인되고 있다"면서도 "도발 관련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