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또 꼼수 쓰나?” 윤상현 지역구 무공천론 솔솔

입력 2016-03-17 15:19

새누리당이 또다시 꼼수를 쓰기 시작했다.

‘김무성 욕설’ 녹취록 파문 당사자인 친박 핵심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남구을에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도 17일 현재까지 인천 남구을에 대한 공천 방식을 결정하지 않았다.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은 곳은 모두 4곳이다. 유승민 의원(대구 동구을) 지역구와 광주 북구갑, 광산을 지역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결론이 나지 않은 곳이다.

이한구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지금 그런 얘기는 내가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친박 중진 홍문종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의원이 정말 사랑하는 새누리당을 떠날까 그런 생각도 있다"며 "정치인이기 때문에 그런(무소속 출마) 욕심을 부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