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저는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내는 기업이 애국기업이고, 현장에서 일자리 희망을 만드시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애국자라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일부 조합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서 청년일자리를 늘린 주식회사 오뚜기 사례에서 감명을 받았다"며 말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이야말로 일자리개혁이고, 노동개혁 실천만이 우리 청년들에게 일자리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고도 했다.
이어 "낡은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라며 "노동개혁이 이뤄지면 37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져서 일자리 문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는 이러한 문제 의식과 해결책을 알고 있으면서도 기득권과 정쟁에 가로막혀 있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朴대통령 “일자리 창출,기득권과 정쟁에 가로막혀 있다”
입력 2016-03-17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