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된 부좌현 의원이 17일 탈당을 선언했다. 부 의원은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부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를 27일 남겨놓은 오늘에도 제1야당의 후보가 누군지 모르고 있다”며 “오만하고 뻔뻔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부 의원은 “막말한 적도 없고 갑질한 적도 없고 비리에 연루된 적도 없다”며 “19대 초선 국회의원 중 법안대표발의 1위를 기록했다”고도 goTEk.
부 의원은 “더민주가 기껏 덧씌운 핑계가 경쟁력 부족”이라며 “20년간 당을 위해 헌신한 사람의 명예를 하루아침에 무참히 짓밟을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 의원은 “현실적으로 무소속은 어렵다”며 “국민의당에 가서 관계자들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막말도 갑질도 한적 없는데 공천탈락이라니...” 부좌현, 더민주 탈당 선언
입력 2016-03-17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