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가 마술사 이은결(35)의 결혼 소식에 축하의 글을 남겼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서유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은결 형님 결혼 축하해요! 아 먼저 알았는데 입이 근질거려서 혼났네”라고 전했다. 이어 “일생에 단 한번 뿐인 결혼식에 일면식도 없는 제3자들이 본인의 결혼 상대자와 다른 사람을 계속 엮으면서 아쉽다느니, 신부가 바뀐다느니 이런 리플이 달리면 기분이 어떨까요. 좋은 소식인데 축하해주는 리플만 달아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은결은 오는 20일 14년간 만나온 일반인 여자친구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은결은 지난 20여 년간 정형화된 마술이 아닌 장르를 뛰어넘는 고난도 도전을 이어오며 대한민국 마술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이다. 총 800회 이상 단독 공연, 누적 관객 8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