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태양의 후예’처럼 특전사 간다

입력 2016-03-17 13:16 수정 2016-03-17 15:10

훈련소 교회에서 기독교식 세례를 받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29)가 육군 특수전사령부에 배치돼 공수마크를 달게됐다. 

팬들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처럼 특전사 간다니 멋지다" "더 늠름해진 모습 기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육군 관계자는 17일 "이승기가 정보 특기로 분류돼 오는 21일 특전사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정보병 특기를 받아 행정병이나 근무지원병 임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전사의 팀 단위 특수부대는 장교와 부사관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병사인 이씨의 경우 특수작전에 투입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지난달 1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 입대한 이승기는 중대 동기들 중 훈련 성적 1등을 차지해 우등 표창도 받았다. 2017년 10월 31일 전역할 예정이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