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최고위에 사과할 것 없다고 전해라~”

입력 2016-03-17 12:48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며 친박계 최고위원들의 요구를 묵살했다.

김 대표는 "오늘 최고위를 취소한 것은 어제 발표된 바와 같이 경선에서 결정된 사람이 6명밖에 안된다“라며 오늘 경선결과도 많이 나와서 한꺼번에 할 예정이다. 그거 때문에 취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18일 최고위 소집은 당연히 해야지. 경선 결과가 이제 계속 나오니까 그때 그때 빨리 최고위에서 확정해줘야 그 지역이 안정된다"고 답했다.

이어 친박계가 자신을 제외한 최고위 간담회를 강행한 데 대해선 "자기들끼리 모여서 간담회하는 걸 내가 뭐라고 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