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한구發 공천, 악재 아닌 패착 중의 패착”

입력 2016-03-17 12:45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비박계 김용태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은 새누리당을 파탄냈다”며 “패착 중의 패착"이라고 말했다. 의원 총회 소집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당헌당규가 아닌 정무적 판단과 자의적 기준으로 잘못 결정한 지역의 공천 결과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무성 대표는 당원들의 총의로 뽑힌 대표로서 잘못 결정된 공천 결과를 결코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이번 공천은 결정적인 악재 정도가 아니라 패착 중의 패착"이라며 "되돌리지 않고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도 했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