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청래, 제물 아니다...분노를 승화시켜라”조언

입력 2016-03-17 12:30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트튀터를 통해 “정청래 의원이 어렵고 아픈 결정을 했다”며 “(정 의원은) 제물이 아니다. 쓰러진 것도 아니다”고 격려했다.

문 전 대표는 “아픈 지지자들을 일으켜세우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문 전 대표는 "분노를 변화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며 "그의 아름다운 헌신에서 승리의 희망을 본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지난 16일 "우리 당 승리를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 당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며 백의종군 선언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